얼마를 불러야 할까

1년 중 실제로 청구할 수 있는 날은 절반도 안 돼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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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리랜서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막히는 게 “얼마 받아야 하죠?”예요. 감으로 정하면 대부분 낮게 부르게 됩니다. 회사에 다닐 땐 안 보이던 비용들이 전부 내 몫이 됐거든요. 계산 방법부터 정리할게요.

📁 프리랜서⏱ 약 7분
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
  1. 가장 흔한 실수
  2. 가동률이 핵심
  3. 경비를 빼먹지 마세요
  4. 3.3%와 종합소득세
  5. 깎아달라고 할 때

가장 흔한 실수

목표 연 수입을 12개월로, 다시 30일로 나누는 방식이에요. 숫자는 나오지만 현실과 안 맞습니다.

빠진 것영향
주말·공휴일1년에 약 120일이 사라져요
휴가·아픈 날프리랜서는 쉬면 그날 수입이 0이에요
영업·행정 시간견적·미팅·정산은 청구할 수 없는 시간
경비장비·소프트웨어·통신·작업공간이 전부 내 부담
비수기일감이 끊기는 기간도 계산에 넣어야 해요
회사에 다닐 땐 이 시간에도 월급이 나왔어요. 프리랜서는 그 비용을 단가에 녹여야 같은 생활 수준이 됩니다. 낮게 부르는 게 아니라 제대로 계산하지 않은 것이에요.

가동률이 핵심

가동률은 일하는 날 중 돈을 청구할 수 있는 날의 비율이에요. 이 숫자 하나가 단가를 크게 바꿉니다.

상황대략적인 가동률
시작한 지 얼마 안 됨40% 내외 — 일감 찾는 데 시간이 많이 들어요
일감이 들쭉날쭉50% 내외
보통60% 내외
안정적으로 돌아감70% 내외
일이 끊이지 않음80% 내외 — 다만 오래 유지하기는 어려워요
가동률을 실제보다 높게 잡으면 단가가 낮게 나옵니다. 그러면 일을 아무리 해도 목표에 못 닿아요. 처음이라면 낮게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.
숫자를 넣어보는 게 빠릅니다. 프리랜서 단가 계산기에 목표 수입과 가동률을 넣으면 일당·시급이 바로 나와요.

경비를 빼먹지 마세요

회사가 대신 내주던 것들이 전부 내 지출로 넘어옵니다. 연간으로 합치면 생각보다 큽니다.

항목메모
장비노트북·모니터 등은 연 단위로 나눠서 계산하세요
소프트웨어 구독매달 조금씩이라 체감이 안 되는데 연간으로는 커요
작업 공간카페·공유오피스 비용
통신비업무 비중만큼
공부·자료안 하면 단가가 정체돼요 — 필수 비용입니다
보험·연금지역가입 기준으로 본인이 부담
경비는 영수증을 모아두면 나중에 신고할 때도 도움이 돼요. 처음부터 카드 하나를 업무용으로 정해두면 정리가 훨씬 편합니다.

3.3%와 종합소득세

사업소득으로 대금을 받으면 3.3%가 먼저 떼이고 들어옵니다. 이건 세금을 미리 낸 것이지 최종 세금이 아니에요.

1
청구서에 쓴 금액에서 3.3%를 뺀 금액이 입금돼요. 손에 쥘 금액을 기준으로 역산해서 청구하는 게 정확합니다.
2
이듬해 종합소득세 신고에서 1년치를 정산해요. 경비를 인정받으면 돌려받는 경우도 많습니다.
3
그래서 경비 증빙을 모으는 게 곧 돈이에요. 안 모으면 그만큼 더 냅니다.
4
건강보험·국민연금도 본인 부담이에요. 단가에 이 부분을 포함시켜야 합니다.
세금은 개인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요. 금액이 커지면 세무 상담을 한 번 받아보는 편이 결과적으로 이득인 경우가 많습니다. 정확한 기준은 국세청에서 확인하세요.

깎아달라고 할 때

단가 협상에서 중요한 건 가격을 방어하는 게 아니라 범위를 조정하는 것이에요.

요청대응 방향
"예산이 이만큼뿐이에요"금액에 맞춰 작업 범위를 줄이는 안을 제시
"다음에 더 큰 일을 줄게요"확정되지 않은 미래는 할인 근거가 되기 어려워요
"수정은 몇 번이든"수정 횟수를 명시하고 초과분은 별도로
"급하니까 빨리"일정이 촉박하면 오히려 단가가 올라가는 게 정상
할인을 하더라도 얼마를 깎고 있는지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부르는 건 완전히 달라요. 기준선을 먼저 계산해두면 협상이 훨씬 편해집니다. 계약할 때 확인할 것들은 이 글에 정리했어요.
💰 내 기준선부터 계산
목표 수입과 가동률만 넣으면 일당·시급이 나와요.
프리랜서 단가 계산기 →

자주 묻는 질문

Q. 연 수입을 12개월로 나누면 안 되나요?
주말·공휴일·휴가와 청구할 수 없는 시간이 빠져서 단가가 낮게 나와요.
Q. 가동률은 어떻게 잡나요?
처음이라면 40~50%로 낮게 잡는 편이 안전해요. 일감을 찾는 시간이 생각보다 깁니다.
Q. 3.3%를 떼면 얼마를 청구해야 하나요?
받고 싶은 금액을 0.967로 나누면 청구 금액이 나와요. 계산기가 자동으로 보여줍니다.
Q. 경비는 단가에 어떻게 넣나요?
연간 경비를 목표 수입에 더한 뒤 청구 가능일로 나누면 됩니다.
Q. 단가를 깎아달라고 하면요?
가격을 그냥 낮추기보다 작업 범위를 함께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하세요.

더 찾아볼 곳

세금과 신고 기준은 매년 달라질 수 있어요. 공식 기관에서 확인하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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